8월 7일 국제유가는 미국 백악관이 중국을 비롯한 주요 교역국들과 난투극을 벌이며 원유 수요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과 달리 증가했다는 EIA 발표에 7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WTI는 4월 고점보다 23.3% 내리며 브렌트유 뒤를 이어 약세장에 진입했으며 미국 원유 재고 증가의 주요 요인은 원유 수입 급증이라고 분석)
일부에서는 최근 미중의 갈등 고조에도 불구하고 오는 9월 협상을 통해 긴장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보이나 미국은 정부 기관이 화웨이와 거래 금지 방침을 밝히는 등 무역전쟁 불안을 고조시키는 소식도 이어지며 무역전쟁이 장기화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시카고 소재 RJO선물의 조시 그레이브스 선임 시장 전략가
"미국 원유 생산은 여전히 급증하고 있고 주식 시장은 경기 침체 신호를 보내고 있다"
"시장 심리가 바뀌지 않는한 WTI는 40달러대로 떨어질 수 있다"
미중 양국이 '싸우면서 협상의 여지를 찾을 것'이란 전망에 따라 향후 몇 주 동안은 무역 전쟁 이슈가 시장을 지배하며 하방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 에너지 장관과 릭 페리 미국 에너지장관은 20일 페르시아만 해상을 겨냥한 위협에 대해 상호 우려를 표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란이 최근 몇 주 동안 석유 수송의 주요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 척의 유조선을 나포한 이후 이 지역의 정치적 긴장감은 여전히 높다.
오늘 시장의 흐름은 저가 매수세 유입에 따른 상승 압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물시장 동향
◆ 8/6 현물시장동향
무연 1380-1385
경유 1235-1240
등유 790-800
월말가 보장 주말가 시작
◆ 현물시장전망
오늘 국제원유가격이 보합 내지 약세를 보인다면 내일 국제제품가의 큰 폭 하락 가능성이 있습니다.
약 3달러 하락한다면 다다음주 공장도가 출발점은 전유종 20원 가량 하락으로 나타납니다.
8월 7일 시점 기준으로 8월말가격 예상 범위는
무연 1375-1380원, 경유 1215원 전후로 분석됩니다.
(직전 3개월 월말정산가 데이터 분석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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